가을 겨울에 마시기 좋은 스타벅스 스페셜 원두

봄 여름에는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 원두를 아이스로 만들어 마시기 좋은 반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바디감 있는 따뜻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집니다.

저는 여름내내 스타벅스 원두 중 블론드 로스팅 원두인 Veranda를 가볍게 즐겹습니다.

Veranda는 이름이 베란다 즉 테라에서 기분좋게 가볍게 즐길때 마시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이 원두는 사실 계절과 상관없이 쓰고 진한 원두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원두입니다.

가벼운 느낌이지만 신맛이 강하지 않고 향이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자주 마시기에도 부담스럽지 없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 보다는 원두를 사다가 집에서 여유있고 안전하게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원두사다가 집에서 마시는게 훨씬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보통 15,000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스타벅스 원두지만 Veranda는 16,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가 가을을 위해 구매한 스타벅스 원두는 스페셜 원두로 판매중인 제품은 바로 Autumn blend 입니다.

 

 

패키지도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이 제품은 아라비아카 다스로스팅 원두로 초콜릿향과 허브향이 나는 원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평소 과테말라나 콜롬비아 원두처럼 끝맛이 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다크로스팅이라는 단어에 잠시 망설였지만, 새로운 원두를 시도해 보려고 주저없이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주로 종이필터에 내려서 드립으로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시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에는 비알레띠를 원두 추출을 이용하여 라떼를 즐겨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원두는 그 두 가지 방법으로 마시기에 딱 적당한 바디감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다크로스팅이라 쓴맛이 강할까봐 걱정했는데, 쓴맛이 나긴 하지만 블렌딩 되어 있어서 과테말라나 콜롬비아 단일 원두처럼 쓴맛이 강하게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산미가 적고 바디감이 적당해서 향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20년 스타벅스 스페셜 가을 원두는 Autumn blend 외에도 콜롬비아 산타테르 원두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사과향이 나는 미디엄로스팅 콜롬비아 원두로 산미가 있는 원두라고 하네요.

산미가 있는 상큼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은 콜롬비아 산타테르 원두를 추천드립니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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