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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트렌드 2018

부제: 밀레니얼 세대의 노마드 마켓

 

디자인 트렌드 2018
국내도서
저자 :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Korea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
출판 : 쌤앤파커스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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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해가 바뀔때마다 1년간의 조사를 토대로 매년 발간하는 책입니다.

 

디자인 트렌드를 이야기 하는 책들은 이제 형태나 색감을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디자인, 디자이너의 역할과 활동 영역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삶의 양식이 변하고 시장 경제의 주체가 바뀌는 시점에서 디자인의 역할은 기술과 변화된 삶을 이어주는 교량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 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쓰여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목차를 먼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장 디자인이 새로운 시장경제의 주체다.
2장 비즈니스 혁신, 디자인으로 이룬다.
3장 무한대로 확장하는 주거 공간 디자인입니다.
4장 밀레니얼 세대의 노마드 라이프 스타일 입니다.
5장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 산업의 미래


여기 저기에서 4차 산업 혁명이 몰고 올 세상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변화는 확실실 되고 있고,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준비된 상황에서 받아들이냐 하는 것이라고 이 책의 서문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만이 아닌 판매와 소비가 벌어지는 시장 트렌드 변화에 더욱 주목해야 합니다.
러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을 인용을 보면 "고객은 기업의 기반이자 존재 이유이다. 고객만이 고용을 창출한다.”라고 기술했습니다.
이 말은 변화하는 시장을 통찰하는 적절한 표현입니다. 이미 시장은 과거의 '판매자 주도'에서 현재의 '소비자 주도'로 바뀌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중요한 화두 두 가지를 먼저 말씀드리면, 바로 1인 가구의 증가의 빠른 상승입니다. 이미 2015년에 1인 가구의 비중이 30%를 넘어섰습니다. 바로 솔로 이코노미 시장의 급성장을 1인 가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의 '일자리’ 대신 메이커 운동과 같은 활동을 통해 '일거리’를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고, 생활 방식과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그럼 각 장별로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장 디자인이 새로운 시장경제의 주체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생산품이 아닌 서비스 경험을 디자인 해야 필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특히 O2O영역에서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따른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장 비즈니스의 혁신 디자인으로 이룬다.

공급자와 수요자의 간극을 채워주는 디자인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혁신에 디자인적 사고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3장 무한대로 확장하는 주거 공간 디자인입니다.

주거 공간의 트렌드를 제시하면 이러한 변화의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세대가 바로 밀레니얼 세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칼퇴해서 집에서 더 오래 머무릅니다. 퇴근후 불금이 없어지고 '삶’이 있는 집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주거의 공간 변화 그리고 1인 가구를 위한 디자인은 단순히 경량화가 아닌 작아도 가치 있는 것을 원한다고 합니다. '작지만 특별한 가치’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밀레니얼의 성향 때문에 말이죠.


4장 밀레니얼 세대의 노마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이동 수단이 새로운 변화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동 수단’에서 '이동성’을 중심으로의 변화, 바로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실현이 교통 부문의 최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PM의 트렌드 9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심형 신이동수단,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이동, 카셰어링, IT 디바이스화 , 커넥티드 투 오토노머스, 고령인구 이동, 개인 맞춤화, 신흥 시장의 소형 및 저가 수요,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입니다. 9가지 트렌드를 기반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자화, 경량화, 지능화, 전기화를 위한 자동차 업체와 보완적인 기능을 보유한 연관 업체 간 제휴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3가지 그룹

어반 합스터: IT 활용에 가장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그룹, 업무 유연성이 높고 역동적인 여가를 추구합니다.
모던 히피: 친환경, 힐링,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그룹입니다.
스마트 옵티마이저: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특성의 그룹 입니다.


5장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 산업의 미래

우리는 제품 형태 중심의 디자인에 가치를 두고 있을 때, 세계적인 주요 디자인 기업들은 토탈 디자인 비즈니스를 수행할 역량을 보유하고 그 규모와 명성을 바탕으로 수익률이 높은 디자인 종합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인하우스로 디자인 회사들을 인수합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많은 영세 디자인 회사들은 점점 경영이 악화되고 그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디자인의 중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변화들이 디자인적 사고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미래는 더욱 가까이 올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후기:
아주 오래전부터 디자인적 사고와 디자인 경영 등이 화두가 되면서 우리도 그 중요성을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디자이너는 형태를 만드는데 그 역할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많은 예시로 소개되었던 세계적인 디자인 혁신 그룹 IDEO는 오래전부터 디자인 과정에서 맨 처음 '관찰’ 의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으며 제품이 시연 되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 하며 관찰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결론을 도출해 냅니다.
이 모든 과정이 디자인의 역할이며 영역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이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행동을 바꾸게 하는 것이지요. 현업에서 디자인하시는 분들도 사회의 변화에 따른 인식을 변화와 활동의 영역을 넓힐 필요성이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스스로 인식이 바뀔 때 디자이너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그 역할일 바뀌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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