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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에게 집은 단순히 '사는’ 집이 아니라, '삶’이 있는 집으로 의미가 변하면서 스마트 가구, 스마트 홈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집에 가만히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점점 많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외부 환경에 대한 각종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사고의 증가로 제어할 수 없는 외부가 아닌 익숙하고 제어 가능한 집을 피난처로 삼고 있는 심리적 현상이라고 합니다. 주 5일 근무에 사람들은 밖에서 시간과 돈을 쓰기 보다는 '삶’이 있는 집을 위해 시간과 돈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삶’이 있는 주거환경은 스마트 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ICT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구에도 다양한 기술융합형 스마트 가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는 가구에 터치스크린과 유무선 인터넷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퍼니처’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일룸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 데스크’를 출시하였습니다.
듀오백은 게임, 영화감상이 가능한 스피커가 내장된 의자 '듀오웨이브’를 출시했습니다.
위와 같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융합형 가구의 범위가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기술 융합 가구 시장이 시작단계로 제품이 주는 '가치’에 보다 더 집중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 맥락에서 가치 기술 융합을 준비하는 에몬스 가구는 통신, 의료, 전자 회사의 관계자들과 기술 컨설팅을 요청하고 협업한 결과 피부 상태를 진단해 주는 화장대와 안마 매트리스 '힐링업’을 개발했습니다.
가구와 가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가정 내 전자기기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가구 만의 기능과 디자인보다는 가구와 가전의 상호 작용을 고려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LG에서 출시한 LG 트롬 스타일러는 외출 후 돌아와 입었던 옷을 옷장에 걸어 놓으면 냄세 제거, 미세 먼지와 습기, 오염까지 없애주고 다름질까지 해주는 스마트 기능의 옷장입니다. 기존의 옷장이 단순히 옷을 보관하는 기능이었다면 이 제품은 세탁과 다림질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가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침대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하루의 무게마저 사라지는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템퍼전동침대 '제로지 커브(Zero G Curve)’를 출시하였습니다. 누워서 리모컨으로 머리와 상체, 하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휴식에 최적화 편안한 무중력 자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3가지 자세를 설정하고 저장해 두면 버튼 터치 한번으로 셋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체를 높였을 때 하단 부분을 동시에 헤드 쪽으로 당겨주는 '월 허깅(Wall Hugging)' 기능도 내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의 예로든 가구 브랜드 뿐만 아니라 한샘, 이케아 등 많은 가구업체들도 스마트 가전과 손잡고 협업을 통한 스마트 가구들을 출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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