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추천] 지적자본론
[도서 추천]
지적자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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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 서점과 혁신을 몰고온 츠타야 서점을 기획한 ccc의 최고경영자 마스다 무네아키가 쓴 책입니다. 그가 사업을 이끌면서 기초가 되었던 지적자본론이라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장(서론)에서는 지적자본론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의 사업의 주축이 되는 기획에서 최우선에 두는 것이 고객 가치라고 한다. 기획이란 곧 가치를 높이는 것! 그리고 기획이 곧 디자인이고 그것이 바로 지적자본이라는 이야기를 본론인 기-승-전-결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기: 디자이너만이 살아남는다.
이 장에서 현재 우리가 살고 세상을 '서드 스테이지'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서드 스테이지란 인터넷 상에 수많은 플랫폼이 존재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활 동을 전개하는 현재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서드 스테이지에서 "기업은 모두 디자이너 집단이 되어야 한다. 그러지 못한 기업은 앞으로의 비지니스에서 성공을 거둘 수 없다"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시대가 바뀌어 감에 따라 디자인의 의미도 변하고 있으며, 상품의 디자인을 부가 가치라고 포착하는것 자체가 잘못된 인식이라고 그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서드 스테이지 시대에 '제안 능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제안=디자인, 디자인 시대=지적자본의 시대로설명하고 있습니다.
재무자본의 대소가 기업활동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지적자본'이 어느 정도 축적 되어 있으며 발화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기업의 추진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예견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승: 책이 혁명을 일으킨다.
저자가 말하는 서드 스테이지 시대는 플랫폼이 남아도는 시대이며 따라서 플랫폼을 개혁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플랫폼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아웃사이더 의식'이 필요하며 혁신은 언제나 아웃사이더가 일으키며 일본 고객의 입장에 서서 자신들이 하는 일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는 책의 혁명을 설명하며 저자는 자신의 서점과 기획을 맡았던 지방 도시 도서관을 예로 들었습니다. 기존이 일관된 도서 진열방식을 고객의 입장에 맞춰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진열 방식으로 바꾸고 해당 상품에 대한 전문가를 접객 담당자로 두었습니다.
전: 사실 꿈만이 이루어진다.
누군가 꿈꾸었던 것이 현실 세계에 나타나는 것! 그것이 이노베이션!
저자가 비지니스를 이끌어 오면서 사명으로 생각한 오프라인 플랫폼에 서점, 도서관, 상업시 설, 가전제품 등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스토리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서드 스테이지 시대=제안' 시대라고 말하는 그는 제안을 하려면 상대를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추론을 해야 하는데 그에 필요한 데이타 베이스도 혁신이 필요하며 그것이 곧 '오픈 리소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 회사의 형태는 메세지다.
이 책의 앞부분에서도 언급된 '휴먼 스케일'은 상사와 부하직원이 마주 보는 불편한 직렬 관계가 아닌 병렬관계, 즉 상사와 부하직원 동일한 위치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휴먼 스케일이란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스케일, 동료와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스케일, 그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스케일을 말합니다. 이러한 자유로움이 주는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용과 약속, 그리고 감사가 선행되 어야 한다고 합니다.
후기
저자가 이야기하는 디자이너에 대한 시대 변화의 의미와 역할은 디자인 경영이 대두됐던 10여년전, 아니 훨씬 이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들입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디자인 혁신 회사 IDEO의 디자인 방법론을 들여다 보면 디자인을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단순한 의미가 아닌 상품 또는 결과물이 나오기 위한 전체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아직도 단순히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데 그 역할을 한정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마케팅에 참여해서도 안되고 디자인에 기획되어 나오기까지의 스토리는 무시한 채 형태만 가져다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기획할 시간조차 충분하게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대부분이기도 합니다. 저자가 책속에서 계속 언급했던 병렬관계(구조) 역시 디자인이나 IT 쪽에서 오래전부터 이야기 해온 부분입니다.
아이리버로 유명한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가 어느 강연에서 이야기한 Big Design과 상당히 유사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오가는 김영세 대표 또한 디지털 시대는 '상상력이 경쟁력인 시대', '수평적 시스템 시대', '점을 키우는 시대가 아닌 상상의 점에 줄을 긋는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은 현재 또는 준비중인 비지니스에서 반드시 실행해 나가야할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이 나온지 이미 오래되었지만 이를 실천해 나가는 기업들은 많지 않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비지니스에 적극 활용해 많은 부산물들을 만들어 냈고,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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