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1. 인디자인(cc) 첫걸음

[인디자인 Lesson 1]

인디자인을 배우기 전에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편집디자인 경력 20년 정도 되었고, 다양한 작업물을 진행하였습니다. 인디자인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 또는 편집디자인, 페이지물 디자인이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차근차근 정보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요즘에는 일반 pc로도 인디자인을 많이 작업하시는데요, 저는 오랫동안 맥을 사용해서 맥이 편하고 익숙합니다. 인디자인 사용정보를 올리면서 중간중간 맥 사용법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도 같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초보를 위한 단계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페이지물을 작업하는 기초 작업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인디자인 cc입니다. 아직까지 인디자인 6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툴 사용 방법은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디자인을 하기 전에 편집자나 기획자가 책에 대해 기본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일단 간단하게 브로셔 작업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샘플 브로셔 사양

1. 판형(책크기): 210X270
2. 페이지 수: 표지 4p+본문 8p
3. 종이(*참고:가장 일반적인 브로셔 종이 재질입니다.)
   -표지: 250g 아트지(*아트지를 아드지라고도 부릅니다.)
   -본문: 100g 스노우(*본문 용지는 아트지 보다는 스노우지를 추천드립니다. 아트지는 광택이 많아서 눈이 피로할수 있습니다.)
4. 제본: 중철 제본(*중간에 스태플러로 고정시킨 제본 방식입니다.)

이렇게 위 4가지 사양은 기본적으로 받아서 작업해야 합니다. 우선 위 2번의 '페이지'에 대해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3번에 있는 종이를 보시면 표지와 본문이 종이가 다릅니다. 종이가 다르면 인쇄가 표지와 본문이 따로 들어갑니다. 인쇄는 판을 걸어서 작업하는 데 1판이 1대이고 1대에 8페이지가 앉혀집니다. 인터넷에서 인쇄기 이미지 검색하셔서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문 페이지 수를 맞출때 8단위로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표지도 마찬가지로 8페이지가 앉혀지는데 8p의 절반이 4p이기 때문에 표지는 두 벌이 앉혀져서 인쇄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두 벌씩 앉히는걸 돈땡이라고 합니다. 본문도 8p에 안맞춰지면 마지막을 4배수로 끝나게 해서 돈땡처리하면 됩니다.
표지는 뒷표지(표4)+앞표지(표1) /뒷표지 뒷면(표3)+앞표지 뒷면(표2)로 구분됩니다. 이렇게 해서 4페이지가 표지 기본 구성입니다.
우선 본문 작업 도큐멘트 잡는것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파일]-[새로만들기]에서 [문서]를 클릭합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새문서 창이 떠요. 핑크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그대로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페이지 마주보기를 체크하는 이유는 책은 펼침면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페이지 마주보기를 체크해야 좌,우 페이지씩 두 페이지가 마주보고 정렬이 됩니다.
폭과 높이가 페이지 판형(책) 크기를 잡아주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치는 A4사이즈에 맞춰져 있어서 210*297이 기본값으로 셋팅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210*270에 맞춰야 해서 높이만 270으로 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도련입니다.
도련은 기본적으로 사방으로 3mm를 줍니다. 이유는 인쇄를 한 후에 재단(잘라내는 작업)을 하는데 0~3mm가 유동적으로 잘려 나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 책 사이즈는 그대로 놔두고 바깥 쪽으로 3mm를 표시해 두는 안내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책자인 경우 기본 3mm라고 보시면 되고 유아들이 보는 두꺼운 보드로된 동화책 본문이나 표지는 5mm까지도 줍니다.

위에서 처럼 기본적인 부분을 체크하고 나면 오른쪽 하단에 [여백 및 단]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여백은 책 본문에서 글자가가 앉혀질 터를 잡아주는 겁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면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보통 15~20 정도를 줍니다. 페이지 수가 많은 두꺼운 종이같은 경우, 예를들어 본분이 200페이즐 넘어가는 경우에는 제본을 하면 가운데 안쪽으로 물려서 잘 안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안쪽 여백을 20이상 주기도 합니다. 아래쪽은 페이지 넘버가 들어가기 때문에 넉넉하게 23~25 정도 주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다 기본 20으로 하고 아래쪽 여백만 25로 잡아 주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에 보이시나요? 하얀 도큐 판형 3mm바깥으로 분홍색 가이드 라인이 보이실 겁니다. 본문 작업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설명 드리겠지만, 가로 full로 차는 그림이나 배경에 색이 들어갈때는 이 3mm가 바깥으로 나간 가이드 라인에 맞춰줘야 합니다. 그리고 안쪽 파란색 가이드 라인이 텍스트가 앉혀질 곳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짧게 판형 잡는 방법까지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정보]

2017/12/09 - [디자인 Story/인디자인Lesson] - Lesson 1. 인디자인(cc) 첫걸음

2017/12/26 - [디자인 Story/인디자인Lesson] - Lesson2-[인디자인] 페이지 번호 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