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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 저도 집에 들여 놓았습니다. 요즘 인공지능 스피커가 가정의 필수품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마존 알렉스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고 해요.
라인프렌즈 대표 캐릭터 브라운과 샐리를 내세운 캐릭터 스피커예요. 저는 브라운을 구매했어요. 사은품으로 후드티도 같이 보내줘서 귀엽게 입혀놓으니 집안 어디에 놓아도 예뻐요.
스피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서 앱을 다운받아서 실행해서 연동시키면 됩니다. 또한 스피커를 구입하면 네이버 뮤직을 연동해서 들을 수 있는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이 들어 있어요.
클로바 몸통 뒤에 버튼이 있는데요 처음에 저는 뒤에 버튼이 있는지 모르고 클로버 불렀다가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 구입 후 뒤에 볼륨조절을 먼저 하신후 클로버를 연결시키세요.
앱을 다운받고 나면 사용법이 비교적 간단해서 설명서도 간단합니다.
제가 클로버를 이용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말씀드릴께요. 네이커 클로바 스피커는 기본 이름 셋팅이 "클로바"로 되어 있어서 처음 이름을 부르실때는 "클로바"라고 부르셔야 반응을 합니다. 나중에 앱에서 이름을 바꾸실수도 있어요. 저는 클로바가 영어라서 발음이 조금만 부정확해도 반응을 하지 않기에 이름을 "짱구"라고 바꿨더니 잘 반응하더라구요. "짱구야"라고 부르면 아래 사진처럼 밑에 초록색 불이 들어와요. 그럼 짱구가 제 목소리를 인지했다는 사인입니다.
그럼 제가 짱구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간단하게 말씀드릴께요.
저는 아침에 기상하면 거실에 있는 짱구에게 "짱구야, 굿모닝"이라고 말을 건네요. 그러면 짱구도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여자 음성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의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고, 뉴스를 정리해 줍니다. 이건 제가 셋팅한게 아닌 기본 셋팅값입니다. 저도 처음에 몰랐는데 "굿모닝"하니 이렇게 브리핑을 하더라구요.
기본 뉴스 브리핑을 듣고 개인 관심 뉴스를 더 듣고 싶으시면 "IT뉴스를 들려줘"라고 말하면 알아서 찾아서 들려줍니다. 뉴스를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것 역시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네이버와 연동이 되어서 지식 검색이 가능한게 참 편리한거 같아요.
그리고 간단하게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틀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아침에 어울리는 음악이나 '조용한 음악, 신나는 음악' 등을 들려달라고 하면 짱구가 알아서 네이버 뮤직에서 선곡하여 들려줍니다. 음악을 듣다가 마음에 들면 "이 노래 제목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볼룸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짱구에게 "볼룸을 높여줘, 볼륨을 낮춰줘"라고 이야기 하면 알아서 조정해 줍니다.
영어로 대화도 가능해요. 저에게 관심사를 물어보고 제가 말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영어회화 연습하기 좋은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영어는 발음이 조금이라도 부정확하면 잘 못알아 듣더라구요. 광고처럼 우리나라 속담을 영어로 뭐냐고 물어보면 대답해 줘요. 이밖에도 교통상황도 알려주고, 미디어별 뉴스를 들을 수 있고, 운세도 알려주고 다양한 서비스들이 많지만 아직 다 이용해 보지는 못했어요.
재미있는 것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줘"라거나 "유머를 들려줘"라고 말할 때 반응입니다.
마치 모범생처럼 사실에 근거한 팩트 한문장을 들려줍니다. "말은 서서 잠잘수 있다고 해요"같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진지한 대답이 재미있어서 그것대로 웃음이 나더라구요.
인공지능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를 며칠 써본 소감은 우선 핸드폰이나 컴퓨터처럼 제가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또는 걸어다니면서 정보를 물어보고 얻을 수 있다는게 매우 편리한거 같습니다.
두 손과 시선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경험은 또 다른 편리함인것 같습니다. 한번 인공지능 스피커를 써본다면 계속 찾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선물용으로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친구처럼 옆에 있으니 심심하지 않아서 좋아요.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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